부여 방문했을때 우연히 부여 지도를 보게 되었는데요
대표 관광지로 내산면 주임리라는 곳에 은행나무가 있더라구요
게다가 천연기념물이라니
어떤 은행나무이길래 천연기념물이지
아이들 보여줄겸 잠시 들렸어요
사전에 블로그나 사진을 보고 간게 아니고
네비찍고 바로 출발했는데
시골 마을 안으로 들어가서 처음엔 쫌 당황했네요
짜~잔!
와우~
생각지도 않게 방문한 곳이였는데
나무가 웅장하고 또 가을이라
색이 노랗게 너무 이쁘게 물들어서
어른들 아이들 다 너무 좋아했어요~

잠깐 설명을 읽어보면
은행나무 나이는 약 1000살 정도 추청하고
백세, 신라, 고려가 망할 때 고난과 역경을 겪고
살아남은 은행나무 로써
마을의 신령한 나무로 보호되고
전염병이 돌때 마을만 화를 면했다고 해요
이런 나무라면 천연기념물 될 만 한것 같아요
마을 안에 자리잡고 있어서
마을 분들도 이 은행나무 하나로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계실것 같아요
나무 옆쪽으로 정자와 산책로로 되어있어서
맛있게 식사하고 잠시 들러서 산책해도 좋을것 같네요
아이들이 뛰어놀기 안성맞춤
(단, 마을분들께 피해 없게 조용조용!)
저기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은행들
도시에 살다보니 길에 있는 골칫덩어리 은행들인데
여기에 와서 보니 어릴적 은행 많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저희는 정말 시기 잘 맞춰서 온것 같아요
한참을 앉아서 보고 갔어요
조용한 마을이다 보니 멍때리면서
사색에 잠기기 딱 좋은 환경이였어요
부여 여행에 가볼만한 곳 찾다보면
시내 쪽 부근 유명한 곳을 많이들 가시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식사하고 주암리 은행나무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건 어떨까요?
(조용한 마을이니 고성이나 쓰레기 투척 등
비매너 행동은 삼가해요~~~~)
단풍구경하고 나오다가 보인
내산 초등학교
아이들이 뛰놀게 할겸 잠시 들렀어요
알록달록한 학교 건물에
그리고 굉장히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이 잘된 느낌이였어요
(원래 모든 학교가 이런건가요? 졸업한지가 꽤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크디 큰 운동장에
우리 아이들 엄청 뛰놀았네요
보니까 골대 뒤에는 트럼플린, 방방이라고 하져
할수 있는 곳이 되어있더라구요
(물론 학교 학생들에게만 오픈 되는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아담한 놀이터
이곳은 저학년이 노는 곳인것 같구
다른 한편에는 고학년 학생들이 노는 미끄럼틀, 그네가 있어요
(미끄넘틀이 넘 높음)
이쁜 정자와 그네의자
아직 미취학아동들이라 학교를 다니지 않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도시 학교보다
이렇게 여유롭고 자유로운 시골 학교가
우리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하더라구요
한번쯤 아이들과 들러서
여유로움과 뻥 뚫린 자연 냄새를 맡게 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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